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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손글씨

채움이의 손글씨 #1

초등학교 때 반에서 글씨를 제일 못쓰는 아이였습니다.

나는 알아볼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은 알아볼 수 없다는 게

 

그래서인지 캘리그래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은 마음에 

멋있게 쓰인 글씨들을 따라 해 봤지만

생각대로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고민해보니

캘리그래피를 하기 이전에 

제가 글씨를 쓰는 방식에서부터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펜을 쥐는 방법을 바꾸고 

계속 글씨를 반복해서 적어보았습니다.


9월 24일 부터 9월 30일 한 주 동안 쓴 글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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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부터 10월 7일까지 쓴 글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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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부터 10월 14일까지 쓴 글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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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0월 15일 부터 10월 24일까지 쓴 글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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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계속해서 글씨를 쓰면서
표현의 섬세함이랄까요? 뭔가 달라짐이 느껴졌습니다.
한 달동안 연습을 하다가 그동안은 하지 않고 있어서
조금 글씨를 쓰는 능력이 줄었겠지만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노력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