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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책 기록

부자의 그릇 #1

98P

'빚은 결코 나쁜 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그 뒤,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금리가 곧 비용'이라는 사고방식이 아주 타당하다는 걸 알았어.

다시 말해,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이건 회계나 경영을 하는 사람에게 있는 공통된 사고방식이야."

 


99P

"예를 들어, 자네가 회사를 경영하면서 1억 원을 빌렸는데 연간 300만원의 금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해보게. 그리고 이 300만원은 늘지도 않을뿐더러 줄지도 않아.

 사실 매년 300만원을 계속 지불하면 1억원은 갚지 않아도 돼.

 

 

빚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남에게 갚아야 할 돈. 꾸어 쓴 돈이나 외상값 따위를 이른다.

2. 갚아야 할 은혜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남에게 갚아야 할 돈. 갚아야 하는 이유는 빌렸기 때문입니다.

빌린다라는 행위 자체가 나에게 부족함이 있어서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다른이에게 도움을 받는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지 않을 만큼의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것이 저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빚은 나쁜 것 이라고, 빚을 낼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고 한동안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사상 자체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고방식으로인해 앞으로 얼마나 큰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