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심리 관련 책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고
한 권 한 권 눈에 띄는 책들을 집어 들다 보니 어느새 이만큼 되었네요.
그러나 그렇게 책을 통해 얻은 것을 실생활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책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게 꼭 정답은 아닙니다.
해결책을 원한다면 먼저 이유를 찾고 같은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연구 해야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다른 사람의 심리를 맞출 수 있다는 건 아니에요.
지금도 여전히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를 볼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조금 알게 되었고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책 속에 정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게 거의 10년이 되어가네요.
그래도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저 계속해서 부딪히고 넘어지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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