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달간 손을 뗐다가 다시 이어가는 게 가능할까? 5월 18일 그림을 그러고 나서 쉬었다가 8월 26일에 다시 그림을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잠깐 쉬었다가 금방 다시 이어나가야지 하고 다짐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일은 해야지...' 하면서 잠에 드는 나 자신을 보며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아무것도 안하면 다시 실력이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 내가 지금까지 애써왔던 시간들은 물거품이 돼버리는 걸까. 그런 마음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내가 아무것도 안 해서 실력이 돌아가고 있는 중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잃어가고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회수하기 위해서는 오늘이 최고의 날이라고 느꼈습니다. 5월 18일 11분 8월 26일 14분 5월 16일 27분 7월 29일 17분 하지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