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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지나가고 있는 순간

시간을 늘려 쓴 듯한 하루 - 바디영상, 드로잉, 최강의 인생

20년 11월 11일의 기록

시간을 늘려 쓴 듯한 하루

 

936분에 일어나서 다시 누웠다가 957분에 일어났습니다.

 

1111일의 다이어리 질문은

평소 피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입니다.

저는 평소에 게임을 잘 안하고 드라마도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때에는 며칠 동안 게임만 하거나 드라마만 보는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락이라고 적었습니다.

 

Lumosity 어플을 통해 속도, 유연성, 수학을 훈련했습니다.

수학게임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끔 플레이 할 수 있게 설정된 듯합니다.

그래서 오랜만 이였고 저번보다 더 높은 기록을 세워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윔 호흐 호흡법을 하면서 숨 참는 게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것에 틀린 것이 있는지 방법을 다시 한 번 봐야겠습니다.

 

오늘 적은 명언 입니다.

시간은 인생의 동전이다. 네가 가진 유일한 동전이고,

그 동전을 어디에 쓸지는 너만이 결정할 수 있다.

-칼 샌드버그

 

내일은 시련에 대응하는 새로운 힘을 가져다 줄 것이다.

C.힐티

벽서기를 처음 했을 때는 다리를 붙이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 다리는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팔을 더 붙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강의 인생을 읽었습니다.

 

바디영상을 찍었습니다.

영상을 찍을 때 어깨의 균형이 맞지 않아 왼쪽어깨를 내려서 찍고는 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카메라가 수평이 안 맞아서 그런 건가

어깨 높이가 달라서 그런 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자면서 오른쪽 어깨를 내리니까

반대쪽인 왼쪽 어깨가 올라간 것처럼 보이는 거고

그래서 왼쪽 어깨를 내려서 찍는 듯합니다.

영상을 2019년에 처음 찍기 시작했고

계속 어깨를 내리고 찍은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오른쪽 어깨를 내리고 잔 게 오래된 듯합니다.

지금이라도 발견해서 다행이고 앞으로 차근차근 교정해나가려고 합니다.

 

 

Painting tutorial - Angel (Slow version)

www.youtube.com/watch?v=rGS59mGPnmY

 

유튜브에서 샬이님이 그린 영상을 계속 보면서 드로잉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그림에 선이 보이지를 않으니까

저도 모르게 그림실력 보다는 색감을 예쁘게 뽑아낸다는 것에 끌렸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고 그리면서 느끼는 점은 그림을 정말 잘 그린다는 겁니다.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데

그렇게까지 표현을 하려면 얼마나 관찰이 필요할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따라하려 하지 않고

천천히 확실하게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만큼씩 나아가려 합니다.

오늘은 코와 입술부분을 그렸습니다.

 

왼쪽 그림은 8일 가운데 그림은 9일 오른쪽 그림은 11일에 그린 그림입니다.

2020년이 아직 한 달이 남았지만

이번년도에 저에게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변했는지 기록을 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어와 독일어를 공부했습니다.

 

최강의 인생에서 와 닿는 부분들을 메모했습니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개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바로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단순하지만 깨닫기 쉽지 않은 개념이다.]

31p

 

나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언인지. 책에서 말하듯이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묻고 물어서 답을 내린다면 삶이 조금 더 명료해집니다.

게임을 할지, TV를 볼지, 친구와 만날지, 여행을 떠날지, 배달음식을 시켜먹을지, 공부를 할지, 운동을 할지 등등

우리는 항상 많은 질문들에 답을 내려야 합니다. 여기서 나에게 중요한 게 무언인지 모른다면 모든 질문들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을 안다면 질문자체가 줄어듭니다. 선택을 하는데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분에 시간과 에너지를 원하는 곳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드먼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면, 두 번째 단계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보라고 전한다. 결코 쉽지 않은 질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라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내게 중요한 사람이 누구이고, 이들은 내게서 무엇을 원하는가? 그리고 나는 이들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당신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친 사람이 누구였는지 떠올려보라. 아마도 이들이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들일 것이다.]

32p

 

내게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질문한 적은 많았습니다. 그 질문에 답하면서 중요한 사람은 가까이하고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멀리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판단은 들지만 내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원하는지 또한 그들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에게 중요한 것을 주변사람들에게 전한 적은 있지만 그 사람들이 무엇을 바라는지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바라는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면 더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