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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기

채움이의 다이어리

내일을 바라보기 보다는 

오늘만을 즐기기 위한 세상 속에서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어서

다이어리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적어가며 

조금씩 변해가는 나의 모습에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핑계를 대면서

하루 하루 비어가는 날들이

점점 늘어나고

결국에는 적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적어보아야지

다짐하고 비슷한 이유로 그만두고는 했습니다.

 


2017년, 18년, 19년에 적은 다이어리들

 


2017년의 다이어리

 

2017년 10월 26일의 다이어리 입니다.

왼쪽에는 계획하기 오른쪽에는 되돌아보기라고 적혀있는데

대부분 강의 시간이여서 계획과 그 날의 일이 비슷하네요.

 

적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이 다이어리는

2017년을 넘기지 못합니다.

 


2018년의 다이어리

 

 

2018년 8월 21일의 다이어리 입니다.

17년의 다이어리보다 열심히 적은 흔적이 보이네요.

책을 읽고 단순히 그 날의 일들을 적기만 한게 아니라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가졌던 듯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인 12월 19일의 다이어리는 

이전과 아주 다른게 당일의 계획이 없고

되돌아보지도 않은걸로 보입니다.

 

 


2019년의 다이어리

 

2019년 처음 적은 다이어리 입니다.

방학이여서 별로 생각없이 지낸 듯 해보입니다.

 

두번째 날의 다이어리를 적으면서 뭔가 달라짐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이 다이어리의 마지막 페이지 입니다.

오른쪽 위의 숫자를 보면 알겠지만

52번째 날이지만 날짜는 6월 4일 입니다.

시험공부가 기록되어있는걸로 보아 시험이 끝나면서

다이어리도 그만 적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9년 투두리스트 다이어리

 

19년도에 Polaris와 함께 썻던 투두리스트 다이어리 입니다.

17년, 18년 계속 적는 것을 그만두는 이유가 

다이어리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에

새로운 다이어리를 쓰면서 투두리스트가 적기 시작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작했을때는 할일이 적혀있고 체크박스에 체크도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2020년도의 다이어리 계획

 

그동안 다이어리를 바꾸기도 하고

방식에 변화를 주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기록을 이어나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곰곰히 고민을 해보니

명확한 목표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적고자 하기만 했을 뿐

적음으로써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어떠한 이득을 취할 수 있는지

이러한 것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네요.

 

그러던 중 불렛저널을 접했습니다.

이번에는 이 불렛저널을 통해서 

미리 목표와 방향을 확실하게 하여

새롭게 하루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불렛저널 다이어리를 구매했고

현재 배송중 입니다. 

배송이 완료된 후 부터

저의 2020년 불렛저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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